"'아무르'는 아내와 내가 영화와 같은 상황을 맞을 경우 약속한 걸 보여준 작품이다." 70세인 미하엘 하네케 감독이 '아무르'(다음 달 19일 개봉)로 지난 5월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으면서 한 말이다. 이 작품은 80대 노부부 조르주와 안의 이야기를 다뤘다. 안은 몸이 마비되고, 급기야 언어능력까지 잃어버리는 병에 걸리지만, 조르주는 '병원에 보내지 않겠다'는 아내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그의 고통과 죽음을 함께 감당하는 길을 택한다. 세계 공통의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고령화 문제'가 마침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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