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옥춘 선생님
달려가서 선생님을 부르면 뒤돌아 서 있다가 우리를 꼬옥 안아 줍니다
땟국물 흐르는 손 따뜻이 쥐여 주시고 눈 맑다 웃으시며 등 두드려 줍니다
그럴 때면 선생님 고운 옷에 푹 나를 묻고서 선생님 냄새를 맡아 봅니다
선생님을 선생님을 우리 엄마라고도 생각해 봅니다
―임길택(1952~1997)
누구나 학교 다니던 시절에 좋아하는 선생님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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