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₂O: 지구를 색칠하는 투명한 액체 필립 볼 지음|강윤재 옮김|살림|488쪽|2만원 냉동 밥을 꺼내놓으면 랩에 방울이 맺힌다. 겨울에 따뜻한 실내로 들어가면 안경 안쪽이 뿌옇게 된다. 30분 이상 운동을 할 때, 아파서 흐느낄 때, 삐끗한 발목을 찜질할 때, 달아오른 냄비 뚜껑이 덜그럭거릴 때, 유리창에 입김을 불 때, 그리고 기상청 태풍 사진에서도 우리는 이것의 여러 형태를 본다. H₂O, 우리 몸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물이다. 과학 전문지 '네이처'의 편집고문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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