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잊지 못할 순간이다."아시아 클럽의 최고 명장이 된 김호곤 울산 감독의 얼굴에는 오랜 만에 웃음꽃이 피었다. 이제 '모든 것이 끝났다'는 표정이었다.울산은 10일 알아흘리(사우디)를 3대0으로 제압하고 아시아챔피언스리그 무패 우승을 차지했다.경기가 끝난 뒤 김 감독은 "상당히 어려운 여건 속에서 올라온 결승전이었다. 선수들에게 안방에서 열리는 결승전에서 상대 팀의 축하행사를 봤으면 좋겠느냐. 승리를 해야 한다. 훈련한대로만 하면 된다. 처음부터 상대의 미드필드를 압박해서 알 호스니와 시몬에게 스루패스가 들어가지 않을 수 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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