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당사국간 '행동수칙'을 제정해 사태를 해결하려던 아세안(동남아국가 연합)의 계획이 사실상 무산됐다.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는 19일 아세안 정상들과의 회의에서 행동수칙(COC) 제정협상에 조속히 나서달라는 아세안의 공식 요청에 대해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았다. 아세안 회원국들은 전날 중국에 최고위급 협상을 조기 개최할 것을 요청했다. 원 총리는 대신에 분쟁당사국들 간의 개별 접촉을 강조하는 등 종전 입장을 되풀이했다. 특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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