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남은 올해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에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이색 행사가 열린다. 애인 없는 이른바 '솔로' 3000명이 단체 미팅을 한다는 것. 행사는 간단하다. 그날 오후 3시 남자들은 흰색, 여자들은 빨간색 옷을 입고 여의도공원 양편에 대기한다. 신호가 울리면 달려가 마음에 드는 사람 손을 잡는데 먼저 잡는 게 '임자'다. 내키지 않은 사람이 자신의 손을 잡았더라도 그날만큼은 일단 잡은 사람의 '짝'이 돼주는 게 원칙. 물론 강제 조항은 아니다. 이날 만나 데이트를 하고 '인증샷'을 찍어 페이스북에 올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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