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November 24,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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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곽래건 기자, '문화궁전' 국립중앙도서관서 司書로 일해보니 논문실 한산… 족보·전화번호부 열람신청 쇄도
Nov 23rd 2012, 18:06

"쉿! 지금부터는 발소리도 조심해야 됩니다. 이용자들이 생각보다 예민하거든요." 서울 서초구 반포동 국립중앙도서관 본관 4층 자료실 문을 열기 직전, 김경주 사서가 낮은 목소리로 단단하게 일렀다. 책으로 빼곡히 둘러싸인 열람석에선 10여명이 책 읽기에 몰두해 있었다. 70대의 이모씨는 주택관리사 자격증을 준비하기에 앞서 시중에 절판된 "떨어지는 공부, 합격하는 비결'이라는 책을 봤고, 대학 강사인 김모(54)씨는 수업이 없는 날마다 중국 역사책을 본다고 했다. 검찰청 직원인 정모(49)씨는 "일주일에 한두 번씩 한 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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