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LA 다저스 입단이 결정된 류현진의 한화 시절 등번호는 99번이다. 동산고 졸업을 앞둔 2005년 말 한화에 입단한 류현진이 처음 고른 등번호는 15번이었다. 15번은 이글스 레전드 구대성이 달았던 번호이다. 그런데 그해 겨울 구대성이 일본과 미국을 거쳐 한화에 복귀하면서 루키 류현진은 대선배에게 15번을 내줘야 했다. 류현진은 선수들이 사용하지 않고 있는 번호 중에서 등번호를 골랐다. 99번이었다. 사실 특별히 의미를 부여한 번호는 아니었는데, 일부에서는 한화가 한국시리즈에서 유일하게 우승을 했던 1999년을 재현하고 싶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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