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담하고 치밀한 수법으로 영화의 한 장면을 연상케 한 전남 여수의 우체국 금고털이 사건에 현직 경찰관이 깊이 가담한 것으로 조사됐다. 금고털이범 박모(44)씨와 '경찰 도우미' 김모(44)경사의 인연은 박씨가 장례업을 하던 10여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박씨는 차량견인업, 분식점 운영 등을 하면서 동갑내기인 김 경사와 친분을 쌓아왔다. 김 경사는 최근 10년 가운데 5~6년을 형사과 강력팀에서 근무했다. 이들은 지난달 말 김 경사가 박씨의 분식점을 찾았을 때 범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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