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의 '키스'는 물 흐르듯 부드러웠고, 강렬했다. 허공을 가르는 그녀의 몸놀림은 애절했고, 눈빛은 가련했다. 뱀파이어와 사랑에 빠지는 소녀는 그렇게 청중을 사로잡았다. '피겨여왕' 김연아가 돌아왔다. 20개월의 공백이 느껴지지 않는 완벽한 무대였다. '뱀파이어의 키스' 삽입곡에 맞춰 새로 선보인 무대는 그녀에게 꼭 맞는 옷이었다. 그야말로 '급'이 달랐다. 김연아는 8일 독일 도르트문트서 열린 NRW트로피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7.42점과 예술점수(PCS)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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