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년전인 1924년 12월 어느날 조선일보 지면에 실린 기사는 "산타의 선물이란 것이 실은 부모들의 속임수"라고 대놓고 쓰고 있습니다. 이 기사는 "서양인 부모들은 어린 자녀에게 '산타 영감이 굴뚝으로 몰래 내려와 선물을 준다'고 속이고는 장난감을 사다가 어린애 양말속에 몰래 넣어주는 것"이라고 '천기'(?)를 누설하고 있습니다. 어린이들의 꿈을 키워 줄 여유를 갖기가 쉽지 않았던 식민지 시대의 분위기가 기사에 물씬합니다. 옛 신문기사가 먹고살기 힘든 시절의 정서를 반영한 것이라면, 드림웍스의 2012년작 '가디언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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