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February 6,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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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의 세설신어] [196] 순인자시(詢人者是)
Feb 5th 2013, 18:06

제나라 왕이 활쏘기를 좋아했다. 왕은 신하들이 강궁을 잘 쏜다고 말해주면 아주 흡족해했다. 실제 그가 쏜 활은 3석(石)에 불과했지만, 좌우에서 아첨하느라 굉장히 센 9석짜리 강궁이라고 칭찬했다. 윗사람이 칭찬만 원하는지라 신하들은 거짓말로 칭찬해 주었다. 그것이 끝내 거짓인 줄 모르니 허물을 고칠 기회가 없고, 종내 남의 비웃음만 사고 만다.

안동 사람 이시선(李時善)이 멀리 남쪽 바닷가로 갔다. 돌아오는 길에 날은 저물고 비까지 내려 왔던 길을 놓치고 말았다. 길 가던 이에게 묻자 왼쪽으로 가라고 했다. 자기 생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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