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씨에도 '복고(復古) 바람'이 분다. 옛 간판이나 포스터에 쓰였던 것처럼 오래된 느낌이 나 친근하면서도 세련되게 디자인한 글씨들이 타이포그래피(글꼴 디자인)의 흐름으로 떠오르고 있다.
디자인 스튜디오 '홍단'은 지난해 '손글씨를 다시 쓰다' 프로젝트를 통해 매달 하나씩 새 서체를 발표했다. 2009년부터 오래된 간판 등에서 수집해온 글씨를 바탕으로 새롭게 디자인한 글꼴들이다. '불불불 불조심' 입간판에 썼던 글씨는 '불불불체', 세탁소 간판 글씨는 '크리닝체'가 됐다.
'홍단'은 올해 이렇게 만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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